'지옥'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2.08 천당과 지옥에 대하여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종교에선 천당과 지옥이 있어서 신을(자신들 종교의) 믿고 착하게 살면 천당가고 신을 부정하고 못되게 살면 지옥에 간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지옥을 묘사한 그림을 살펴 보면 사람들이 죽은 후 그 영혼이 다시 육체를 얻어 육체적인 고통을 받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어느 종교든 말이다.
그러나 육체를 떠난 영혼이(만약 영혼이란 것이 있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다) 벌을 받기 위하여 다시 육체를 얻는 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리고 사람이 살아 봤자 기껏 7~80 년 사는데 그동안 얼마나 잘살면
얼마나 잘살고 못살면 얼마나 못산다고 잘산사람은 천당가서 아무런 고통없이 영생을 누리고 못산 사람은 지옥가서 영원히 고통 받는다는 말인가. 너무 불공평하고 편협하다.

내가 생각하는 사후 세계는, 살면서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다시 올곳이 느끼고 경험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예를 들어 오감중에 한가지 감각이 마비된 사람은 그외의 다른 감각이 보통 사람 보다 몇배나 뛰어 나게 발달하여 그 마비된 감각을 보충한다. 하물며 죽어서 육체를 잃은 영혼은 오감을 받아들이고 느낄수가 없음으로 지금까지 그 사람이 한 평생 살면서 받아들인, 경험한 모든 느낌과 감정들을
정말 완전히, 그리고 올곳이 수십배 증폭되고 완전히 정제 된 채로 체험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그 동안 평안하고 밝고 맑은 정신으로 살았던 사람의 영혼은(정신은) 죽어서도 평안할 것 이고 나쁜 마음으로 어둡고 괴롭게 산자는 살아서 보다 더욱 더 괴로워 질 것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 깨달은 정신은(영혼은) 위대한 정신이 될 것이고, 어떤 정신은 사라져 갈 것이다.
그리고 어떤 정신은 누군가에게 계승되어 전해질 지도 모를 일이다.
이것이야 말로 업보고 이것이야 말로 공정한 사후세계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