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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7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 2008.08.29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8월 청소년 섹션은 결국 청소년은 오지 않고 성인 관객들 만으로 채워졌다. 진주 소재의 8개 고등학교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 하였고 방송부 아이들에게도 포스터와 홍보물을 전했다. 그리고 학원가에도 포스터를 붙였지만 역부족 인듯 하다. 22일 상영회 날은 사람이 적었고, 그나마 29일 양해훈 감독을 초청하여 감독과의 대화가 있던 날은 사람도 많이 오고 관객들의 질문도 심도 깊은 질문들이 날카롭게 오고 갔다. 상영회 자체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원래 의도한 청소년들에게 독립영화를 접하게 하겠다는 취지가 실현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상영회였다.

특히 29일 상영회가 끝나고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는, 독립영화를 보는 관객층의 성장을 목격한 듯한 느낌이었다. 단순히 감상을 이야기 하거나, 감독에게 자신이 이해 되지 않았던 장면의 설명이나 의도를 요구하는 선에서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느낀점이나 생각한 점을 이야기 하고 감독에게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을 물어 본 뒤, 그것을 기본으로 해서 감독과 관객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채워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냥 감독의 생각을 일반적으로 듣는 시간이 아니라 , 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황금같은 금요일에보는 독립영화

인디씨네 <황금보> 상영회

8월 섹션. 경계에선 소년소녀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 일시 : 2008년 08월 22일 / 29일

□ 장소 :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내 독립영화상영관 <인디씨네>






                                       춤추는 양해훈 감독...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Who's That Knocking at My Door?

Fiction35mm| color| 88 |2007| 양해훈  출연: 임지규,상우, 조성하

시놉시스 - 고등학교 때 표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제휘졸업 후 가급적 밖에 나가는 걸 자제하며 살고 있다. 그의 유일한 대화 상대는 인터넷이고, 유일하게 하고 싶은 건 순간이동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장희가 다가온다. 장희와 어울리면서 조금씩 세상에 대해 마음을 여는 제휘. 그 무렵 자신을 괴롭히던 고등학교 동창 표를 다시 만나게 된다. 제휘는 졸업 뒤 다시 만난 표에게 또 다시 모욕과 멸시를 당한다. 결국 인터넷 너머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한다.
 

연출의도 - 돌이킬 수 없는 문제 앞에 놓인 사람들을 마주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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