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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0 중국의 대학과 대학언론 취재. 남은건 사진 뿐
지난 6 26일부터 4일간 북경을 방문한 나는 26일과 28, 북경대외경제 무역대학교와 북경 대학교를 방문 하였다. 대학교 학생 기자들과 한인 유학생들을 통해서 공산주의 체재 아래서의 언론활동과 그들의 대학 생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가 만난 중국 대학생들은 우리와 비슷한 학업 취업 연예 등과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자유가 제약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의사의 표현이 정치적인 이유로 제약되어 있으며 언론 또한 그러한 통제 속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언론으로써 진정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학생들도 이러한 사실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니며 많은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정치 개혁이나 사회 개혁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안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교 언론의 편집권이 학생기자들에게 있는지 아니면 학교 측에 있는지를 물어 보았더니 북경대외경제무역대학교 신문사 유제교 학생기자(금융학2)는 “기사를 쓰기 위해선 교수님과 회의를 거친 후에 작성한다. 학교를 비판할 수 있는 기사는 ‘딴롄얀리’ 라고 하는 특정 란에 기고할 수 있으나 그마저도 검열을 통과한 글만 실을 수 있다. 편집권은 교수에게 있다. 기사가 나오기 위해 학교총장, 공산당 당원, 담당 교수의 3중 검열을 거친다. 그런 후에 공산당 당원의 책임 하에 기사가 실린다” 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사회현상이나 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는 고발성 기사를 학교언론에서 다룰 수는 없는지를 물어 보았더니 “인권, 사회주의와 같은 지역과 사회문제는 학생, 학교와 관련 없기 때문에 다루지 않는다. 하지만 BBS(학교의 자유 게시판, 학교 밖에서는 접근이 차단되어 외부인은 접근할 수 없다)를 통해서 사회비판과 같은 가슴 속에 있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BBS는 학교의 통제 밖에 있으며 아이디를 비실명으로 하기 때문에 발언이 자유롭다. 신문을 비롯한 모든 학교 매체는 사회 비판의 소리를 실을 수 없고, 있더라고 아주 제약되어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의 사건일 경우에 그 사건 당사자의 실명을 거론할 수 있지만 국내의 사건일 경우 그 사건 당사지의 실명을 거론할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민감한 문제라도 BBS 에서는 통제가 없고 그 후에 불이익도 없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질문에 북경대학교 신문방송사 이향주 학생기자(신문방송학3)는 “BBS를 학교에서 관리한다. BBS가 있지만 공산체제나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잡혀간다. 학교나 공산체제에 해가 되는 글은 아이디 금지를 시킨다. 주로 학교 돌아가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학교에 대한 건의 사항이 게시판을 통해 여론이 형성된다. 신문은 이를 기사화 하여 여론 형성에 더욱 강한 작용을 한다” 라고 말해 중국 내에서도 사립대학과 국립대학에 따라 규제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반발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산당에 가입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사회주의가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당에 들어가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치사회 문제에 대해 말하는 건 배부른 사람이나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중국의 대학교를 방문하고 글들을 직접 만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들이 정말 무섭게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학생이 이른 새벽부터 학교에 나와 공부를 시작하며 영어 공부와 학과 공부 이외엔 취미 생활이나 동아리 활동, 심지어 연예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회정치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도 거의 없다고 한다. 중국 대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원 하나 없이 오직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구축된 인력으로 인해 이익을 창출해낸 우리의 과거 모습이 연상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는 보다 현실적이었다. 중국 대학생들 또한 일자리 보다 졸업자가 많아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 이전의 시대까지만 해도 대학생 취업난 이란 말이 없었던 것에 비해 중국은 이미 대학교 졸업의 고급 인력이 취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성에서 한명 정도가 입학을 할 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북경대 졸업생조차도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한 성에서 한명이라는 것은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한 시에서 한명정도의 개념이다) 실재로 북경 시내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료수나 과일을 파는 사람들 중에도 대학교 졸업생이 다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취업에 실패한 후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보다는 길에서 행상을 하더라도 북경에 남기를 원한다.

 

 최근 우리 대학에서도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거나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소위 중국이 ‘뜬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의 사회 문제나 불안한 인권 , 치안 문제를 모르고 접근 한다면 큰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곳 또한 중국이다. 하지만 중국의 대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들과 우리의 상황이 생각보다 참 많이 비슷하고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중국 북경에 다녀 왔습니다. 맨 처음 찾은 곳은 북경의 대학교

대학  캠퍼스를 시민들이 공원같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귀신의 거리로 밥먹으러 가는 길...

근데 막상 내가 들어간 식당은 텅텅비어있었다. 첫 식사부터 꼬이는...

북경 외곽, 외곽 중에서도 최고로 멀리 떨어져있는 외곽인 시골에 가까운 동네에서 하룻밤을 잤다.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숙소 주변은 온통 공사판... 

아침 산책을 하다 만난,

이른 아침부터 태극권 하던 할아버지 할머니들.
둘째날 처음으로 들린곳은 서태후의 여름 궁전인 이화원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비가온다.

중국의 상징 천안문

자전거를 많이 타다보니 자전거 전용 비옷도 있다.

새로운 느낌의 입식 간판, KFC 할아버지는 상대가 안됨

골동품을 주로 파는 중국의 인사동인 유리거리

중국 각지에서 모인 골동품이 모여있다. 


야시장인 왕부정거리가는 길, 길 위에서 만나는 차의 거의 절반이 폭스바겐이다.

드디어 왕부정 거리 도착, 전갈을 비롯하여 바퀴벌래 지네 등 온갖 이상한것을 튀겨서 판다.

남성 고객이 주로 찾는 지네등을 튀겨파는 가게는 여성분들이 장사를 한다.

여성 고객이 주로 찾는 과일에 설탕코팅한 과자는 미남 총각들이 운영하고 있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유럽스러운 야경... 오래된 성당이라 한다.


 

나는 중국 방문 중 북경 대학교와 북경대외경제 무역대학교를 방문 하였다. 대학교 학생 기자들과 한인 유학생들을 통해서 공산주의 체재 아래서의 언론활동과 그들의 대학 생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는 그 만남의 일문일답이다.

 

1. 학교언론매체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무엇인가?

 대외경제무역대학교(이하 대외)-주로 학교생활과 관련해서 교수님의 업무현황과 학교동정, 학생들 사이에 있는 일이나 학교 행사를 소개한다. 산문과 유머도 학생들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싣는다.

북경대학교(이하 북대)-이슈화 되는 이야기들, 주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일만 기사로 다룬다. 학교의 학생들과 관련이 없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지 않는 행사라든지 학교 홍보성 기사는 되도록 싣지 않는다.

 

2. 최근 가장 이슈가 되었던 기사는?

 대외-살며 사랑하며 배우며(학생 투고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여론몰이 기능을 한다.

학생들 간의 문제를 투고로 받아 이 기사에 기자의 생각도 보태서 신문에 싣는다. 최근에는 한 학우의 동생이 백혈병에 걸린 기사가 실린 후 학생들이 수술비를 모금하여 20만위엔 (우리 돈으로 약 삼천만원) 정도가 모금되어 수술할 수 있었다.

 북대-도서관이 부족하여 공부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기획하였다. 여론이 형성되어 결국 6개월 만에 대형 도서관이 건립 되었다.

 

3. 학교 언론의 편집권이 학생기자들에게 있는지 아니면 학교 측에 있는지?

 대외-기사를 쓰기 위해선 교수님과 회의를 거친 후에 작성한다. 학교를 비판할 수 있는 기사는 ‘딴롄얀리’ 라고 하는 특정 란에 기고할 수 있으나 그마저도 검열을 통과한 글만 실을 수 있다. 편집권은 교수에게 있다. 기사가 나오기 위해 학교총장, 공산당 당원, 담당 교수의 3중 검열을 거친다. 그런 후에 공산당 당원의 책임 하에 기사가 실린다.

 북대- 2학년 조장들 끼리 회의를 하여 무슨 기사를 어떻게 쓸지 정한다. 그에 따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취재하고 기사를 쓰지만 정치와 사회 관련 기사는 쓸 수 없다.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쓴다면 퇴학은 기본이고 그 뒤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신문사 총 관리는 3학년 편집장이 한다. 그리고 2학년은 총 13명으로 각 개인이 한 조의 조장이 된다. 한 조는 일학년 14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조의 구성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으며 전체 기자의 수는 100명이 조금 넘는다. 한 조가 신문의 한 페이지를 담담하며 그 페이지의 내용은 조장 이 정한다. 1학년은 조장이 시키는 소재를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지만 2학년 조장이 자신의 뜻대로 기사를 뜯어 고치는 일이 많다. 한조가 한 학기에 두 번 정도 활동하며 한 번에 한 페이지를 만든다. 북경대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신문사에서 기사를 써보기를 바란다. 주로 신문방송학과 학생이 많으며 신방과 끼리는 유대가 강하다.

 

4. 중국 대학신문의 장점과 단점은?

인터넷을 이용하기에 기사 전달이 빠르다. 그리고 모든 글이 교수님 지도 아래서 쓰여 지기에 기사에 깊이가 있다. 하지만 학교신문이기에 다루는 주제의 폭이 좁다.

 

5. 기자활동의 가장 힘든 점이나 제약이 되는 것은?

업무가 많아서 학과 공부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고 학점 관리가 힘들다. 결국 2학년들은 주로 학점을 포기하고 신문사 일을 하며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그만둔다. 주로 1학년이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하며 2학년이 편집을 한다.

 

6. 학생기자, 학교신문이 인기가 있는지?

 대외-학생 기자는 학교의 대우가 좋고 취업에도 용이하여 인기가 좋다.

일반적으로 중국 사람들은 정보를 입수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 인터넷보다는 신문과 같은 지면으로 하는 방식에 더욱 익숙하다. 그리고 학교신문은 학생들이 원하는 기사를 주로 다루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학생 기자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하지만 보도, 고발성 기사는 취약하다.

 북대-북경대 신문사 기자라고 하면 북경 시내는 물론 중국 어디서든지 알아주며 졸업 후 언론 계열에 취업이 용이하기 때문에 학생 기자의 인기가 높다. 학교 내에서 신문의 영향력도 크다고 생각한다. 거의 전 학생이 중국 전역에서 모인 유학생임으로 거의 모두가 기숙사 생활을 하며 그 기숙사에 방방마다 신문을 배달한다. 즉 전교생이 신문을 읽고 신문을 통해 학내 여론이 형성된다.

 

7. 학생기자선발 기준은?

북대-1학년 기자 20명을 뽑고 그중 10명 정도가 2학년이 되면 편집을 한다.

선발 기준은 자기소계서로 1차 심사를 하고 필기시험과 논술시험으로 2차 심사를 하며 마지막으로 지원 학생들 간에 토론시험을 쳐서 뽑는다. 올해 초 면접에 200여명의 학생이 지원 하였다.

    

8. 사회현상이나 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는 고발성 기사를 학교언론에서 다룰 수 있는지?

 대외-인권, 사회주의와 같은 지역과 사회문제는 학생, 학교와 관련 없기 때문에 다루지 않는다. 하지만 BBS(학교의 자유 게시판, 학교 밖에서는 접근이 차단되어 외부인은 접근할 수 없다)를 통해서 사회비판과 같은 가슴 속에 있는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BBS는 학교의 통제 밖에 있으며 아이디를 비실명으로 하기 때문에 발언이 자유롭다. 신문을 비롯한 모든 학교 매체는 사회 비판의 소리를 실을 수 없고, 있더라고 아주 제약되어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의 사건일 경우에 그 사건 당사자의 실명을 거론할 수 있지만 국내의 사건일 경우 그 사건 당사지의 실명을 거론할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민감한 문제라도 BBS 에서는 통제가 없고 그 후에 불이익도 없다.

 북대- BBS를 학교에서 관리한다. BBS가 있지만 공산체제나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잡혀간다. 학교나 공산체제에 해가 되는 글은 아이디 금지를 시킨다. 주로 학교 돌아가는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학교에 대한 건의 사항이 게시판을 통해 여론이 형성된다. 신문은 이를 기사화 하여 여론 형성에 더욱 강한 작용을 한다

9. 신문은 얼마나 자주 내는지?

 대외-1달에 1번 컬러로 8p를 뽑고 1달에 2번은 흑백으로 4p를 뽑는다.

 북대-한 달에 한번 4p

 

10. 한국 학생들은 취업과 토익, 연예가 주 관심사다. 중국은?

학점, 취업, 연예를 중요시 한다.

위의 세 가지가 다 충족되면 사회문제를 생각한다. 즉 정치사회 문제에 대해 말하는 건 배부른 사람이나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많은 학생들이 공산당 당원이 되려 하지만, 사회주의 체제가 좋아서 공산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이 잘되기 때문에 공산당원으로 가입한다.

 

11. 우리는 영어는 필수고 제2 외국어는 선택인데 중국은?

영어는 물론 기본이고 제2외국어로 프랑스와 이태리 말을 많이 한다.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어와 일본어도 인기가 높다.

 

중국 대학생들도 우리와 비슷한 학업 취업 연예 등과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자유가 제약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의사의 표현이 정치적인 이유로 제약되어 있으며 언론 또한 그러한 통제 속에서 자유롭지 못하기에 언론으로써 진정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학생들도 이러한 사실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니며 많은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정치 개혁이나 사회 개혁을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안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산당에 가입하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사회주의가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당에 들어가며 군 입대에 대해서는 군인을 존경 하기는 하지만 굳이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중국은 우리와 달리 모병제이다). 

한편 중국의 대학교를 방문하고 글들을 직접 만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들이 정말 무섭게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학생이 이른 새벽부터 학교에 나와 공부를 시작하며 영어 공부와 학과 공부 이외엔 취미 생활이나 동아리 활동, 심지어 연예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회정치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도 거의 없다고 한다. 중국 대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원 하나 없이 오직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구축된 인력으로 인해 이익을 창출해낸 우리의 과거 모습이 연상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는 보다 현실적이었다. 중국 대학생들 또한 일자리 보다 졸업자가 많아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 이전의 시대까지만 해도 대학생 취업난 이란 말이 없었던 것에 비해 중국은 이미 대학교 졸업의 고급 인력이 취업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성에서 한명 정도가 입학을 할 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북경대 졸업생조차도 졸업 후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한 성에서 한명이라는 것은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한 시에서 한명정도의 개념이다) 실재로 북경 시내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료수나 과일을 파는 사람들 중에도 대학교 졸업생이 다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취업에 실패한 후 시골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보다는 길에서 행상을 하더라도 북경에 남기를 원한다.

 최근 우리 대학에서도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거나 중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소위 중국이 ‘뜬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의 사회 문제나 불안한 인권 , 치안 문제를 모르고 접근 한다면 큰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곳 또한 중국이다. 하지만 중국의 대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들과 우리의 상황이 생각보다 참 많이 비슷하고 닮아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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