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사상이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바가 무엇인가?
철학 2009. 2. 12. 18:55 |희랍사상이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 2007080006
현대인들을 현대 이전의 시대 사람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 주의, 그리고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자연 파괴일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 모든 것은 하나의 문제일 지도 모른다.
왜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다른 사람의 그것 보다 우선시하는 것일까? 왜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게 된 것일까? 왜 자신들의 욕망으로 인해 자연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파괴해가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현대인들이 진리에서 마음이 멀어졌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육체를 사랑하여 자신의 육체의 기쁨을 위해서 먹고 마시고 욕망하는 것에서 이 모든 문제가 나온다.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다 보니 나의 옆집에, 그리고 윗집 아랫집에 어떤 이웃이 사는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옆집에서 불량 만두를 만들어서 파는지, 아랫집에서 불량 기름을 만들어서 파는지 관심이 없게 된다. 그리고 그들 또한 자신의 경제적 욕심만 채우면 그만일 뿐,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이 불편을 겪거나 탈이 난다고 해도 자신과는 별 상관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질 만능 주의는 이러한 개인주의에서 나온다. 무분별한 자연 파괴와 개발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들의 입장은 고사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한 자연 환경마저도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파괴하고 개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희랍 사상에서는 소크라테스와 그 주변에 따르던 이들을 통해서 선에의 의지를 가지고 진리를 추구하는 참 철인의 모습을 현 시대의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이들은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자였다. 이들이 추구하여 알았던 진리는, 중요한 것은 육체가 아니라 영혼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영혼은 하늘 위의 이데아에서 온 것이며, 이 세상 모든 것은 것 또한 이데아에서 온 것이다. 따라서 너와 내가 다르지 않고, 내가 곧 우주고 우주가 곧 나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자신의 영혼을 닦아서 진리를 알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육체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너와 내가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나면 자신의 욕심만을 생각 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결국은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한번이라도 둘러보고 생각하게 되며, 나의 나쁜 생각과 행동이 결국은 내 주변 사람들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나와 내 육체를 통한 욕심을 버리고 영혼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한다면, 이를 통해 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희랍 철학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인 듯하다.